인터뷰-박흥신 신길2구역 재개발조합장 당선자
인터뷰-박흥신 신길2구역 재개발조합장 당선자
“사업단축 위해 초관리 경영... 용적률 250%로 상향 조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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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250%까지 끌어 올릴 것이다. 교통영향평가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건축설계도 미리 챙기겠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멈춰 섰던 신길2구역의 재개발시계를 빠르게 돌리기 위해 초관리에 돌입했다.

▲어떻게 조합을 운영할 것인가

=지난 10년간 우리 사업은 많은 우여곡절과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트리플역세권을 갖추고 있는 우리 구역이 취소돼서는 안된다는 많은 조합원들의 협조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그런 조합원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되새기겠다.

열린 조합경영으로 조합 운영비를 절약하고 시간 절감을 통해서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나갈 것이다. 아무리 사업을 빨리 추진하더라도 어느 하나의 과정이 잘못되면 사업은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이 재개발 정비사업의 특징이다. 

사업기간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되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빠르게 인허가 업무를 추진하겠다. 약속 지키는 깨끗한 조합장, 투명한 조합운영, 열린 조합을 지향함으로써 가치를 높이는 명품 주거 타운을 건설하겠다.

▲향후 사업계획은

=창립총회를 마치고 지난 1월 29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현재 선출된 임원 및 대의원들과 함께 조합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조합사무실의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창립총회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로 쓰던 곳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조합설립 인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시공자 선정 등 할 일이 많다. 차분히 준비하고 미리 대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

우리구역은 임대세대 포함 1천772가구로 구역지정고시 되었다. 선정된 설계회사와 정비계획 적용 용적률을 상향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다. 또한 1인가구 증가와 부동산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소형 위주의 구성으로 가구수를 대폭 증가시킬 계획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몽골제국을 이끈 징기스칸은 이런 말을 했다. ‘내 귀가 나를 현명하게 만들었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이든 지지하지 않았던 분이든 저는 앞으로 모든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

서울에서 가장 멋진 명품아파트를 만들 것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창립총회를 성공시켰듯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똘똘 뭉치고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새롭게 선출된 집행부에도 격려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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