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산층 임대주택’ 549가구 공급 추진
경기도 ‘중산층 임대주택’ 549가구 공급 추진
의회 ‘광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출자동의안’ 상정..26일 본회의서 처리
  • 고민정 기자
  • 승인 2020.02.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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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추진하는 중산층 임대주택공급사업이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 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을 원안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광교신도시 내 옛 법원·검찰청 부지인 A17블록을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중산층을 위한 고급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전용면적 85482가구와 7467가구 등 총 549가구로,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자가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4천459억원이다.

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84기준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보증금 최대 34,000만원에 월세 32만원, 보증금 최저 12,000만원에 월세 115만원이다. 특별공급은 보증금 최대 3억원에 월세 29만원, 보증금 최저 1700만원에 월세 103만원이다.

도시공사는 올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준공과 임대 운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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