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 수주
SK건설,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 수주
3.3㎡당 공사비 448만원… 총공사비 1천622억원
  • 최진 기자
  • 승인 2020.02.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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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삼성동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 현장. 이날 총회에서 SK건설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에 선정됐다.

[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대전 구도심 정비사업의 알짜단지로 꼽히는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SK건설이 선정됐다.

대전 동구 삼성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덕희)은 지난 22일 오후 2시 대전 동구 삼성성결교회 2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겸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SK건설은 한화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날은 대전지역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동구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회성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회는 무사히 성료됐다. 이날 총회장에는 전체 조합원 116명 중 107명(92.2%)이 직접 출석해, ‘재적 조합원 과반수 직접출석이라는 시공자 선정총회 성원 요건을 훌쩍 넘겼다.

이날 SK건설은 전체 107표 중 104표를 획득해 시공자로 선정됐다. SK건설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SK뷰 신축단지 마감수준으로 시공을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입찰제안서에 따른 3.3당 공사비는 448만원이며, 총공사비는 1천622억원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전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이 크게 활성화되는 현장이고 SK건설은 유성구 도룡SK뷰, 동구 신흥SK뷰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해 대전 SK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삼성동1구역 역시 대전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SK뷰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선정의 건 외에도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 및 그 이율과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의 건 △2020년도 조합예산 변경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감정평가업체로는 제일감정평가법인과 중앙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됐다.

김덕희 조합장은 지난해 10월 조합창립총회 이후 4개월 만에 시공자선정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덕분이라며 높은 총회 참석률로 재건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시공자로 뽑힌 SK건설과 함께 삼성동1구역의 명품 주거단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 288-1번지 일대 4만9천189.3에 지하2~지상28층 9개동 803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역은 2022년 7월 착공·분양에 들어가 2025년 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곳은 대전지하철1호선 대전역과 KTX대전역, 그리고 대전 복합버스터미널이 인접해, 대전지역 최상의 교통호재 단지로 꼽힌다. 게다가 삼성초한밭중보문중고까지 도보이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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