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1차 재건축, GS·포스코 정면 격돌
신반포21차 재건축, GS·포스코 정면 격돌
군침 도는 알짜 사업장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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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규모는 작지만 서울 강남권 알짜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신반포2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는다.

지난해 1차 입찰에서 유찰의 고배를 마신 신반포21차 재건축조합이 지난 13일 시공자 재입찰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해 수주의지를 피력했다. 조합의 입찰 공고에서 현장설명회에 참석비로 보증금 2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토록 했기 때문에, 이미 20억원을 납부한 현설에 참여한 두 업체가 실제 입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입찰에는 조합이 건설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사비 예정가격을 당초 850억원(부가세 포함)이었던 공사비 예정가격을 1천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건설사의 수주의지도 높아진 상태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단지 뒤로 GS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된 신반포4지구가, 단지 맞은편은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자이가 위치해, 해당부지 수주권을 획득한다면 반포 일대에 ‘자이’타운 건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로 구역면적은 8천785.9㎡이며 아파트 275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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