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구역,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유력
갈현1구역,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유력
내달 8일 시공자 선정 총회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2.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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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지난해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내달 8일 총회를 개최하며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지난해 최초 입찰에서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합이 현대건설의 입찰제안서에서 이주비 초과 제안 등에 문제가 있다며 △입찰무효 △입찰보증금 몰수 △입찰자격 박탈 등의 처분을 내려 롯데건설만 유효한 입찰로 인정되면서 참여건설사 부족으로 자동 유찰됐다.

이후 이어진 2차 입찰에서도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고, 조합은 더 이상 사업을 지연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19일 대의원회를 통해 수의계약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조합은 다음달 8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8천850.9㎡에 건폐율 32.59%, 용적률 230.43%를 적용한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32개동 4천116가구(임대 6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9천2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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