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1-1구역, 경의중앙선 ‘과선도로교 및 녹지교량’ 4월 착공
북아현1-1구역, 경의중앙선 ‘과선도로교 및 녹지교량’ 4월 착공
서대문구청ㆍ북아현1-2구역 등과 3자 상생협약식 체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2.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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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희 청산인 대표, 문석진 구청장, 정태송 북아현1-1 조합장.
왼쪽부터 김재희 청산인 대표, 문석진 구청장, 정태송 북아현1-1 조합장.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1구역과 북아현1-2구역을 잇는 경의중앙선 과선도로교 및 녹지교량건설이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과선(跨線)도로교는 철길을 건너갈 수 있도록 철로 위에 가로질러 설치하는 교량으로, 경의중앙선 지상철 구간에 의해 단절된 북쪽 지역의 북아현1-1구역과 남쪽 지역의 북아현1-2구역을 잇는 일종의 구름다리 형태의 고가도로다. 도로와 함께 녹지도로도 함께 조성된다.

이 같은 내용으로 북아현1-1구역과 북아현1-2구역, 서대문구청 등 3자 주체는 지난 6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도시계획시설인 과선도로교 및 녹지교량사업시행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태송 북아현1-1구역 조합장, 김재희 북아현1-2구역 조합 청산인 대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공사비와 공사범위, 공사방법 및 공사주체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이번 상생협약식을 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북아현1-1구역 조합이 책임시공을 맡는 것으로 최종 조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4월 착공한다는 계획 아래, 앞으로 추가 협의를 통해 과선도로교 건설시행 방식과 비용 부담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힐스테이트 신촌(북아현1-1구역)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됨으로 앞으로 주민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북쪽 지역에 있는 힐스테이트 신촌 입주민들의 지하철역 접근성이 한결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힐스테이트 신촌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지하철2호선 아현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의중앙선 지상철 구간이 가로막고 있어 이에 따른 우회 과정에서 5~10분 가량의 이동시간이 더 소요됐다.

북아현1-1구역 정태송 조합장은 그동안 과선도로교의 빠른 설치를 요구하는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에 만전을 기해 과선도로교 및 녹지교량을 성공적으로 설치함으로써 입주민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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