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이 제1기 조합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지난 6일 성동구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조합을 설립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4개 구역 중 가장 늦게 조합이 설립됐지만 일몰제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된 성수2지구 재개발조합은 건축심의를 위해 매진하며 인근의 타 구역의 사업단계에 맞춰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합장은 “우리는 서울 숲과 한강을 조망이 아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중의 명품 단지다.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강남과보다도 더 뛰어난 아파트를 만들 것이다”며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위기를 극복하고 조합을 설립한 만큼 조합원들의 지지와 협조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수2지구는 성수2가 1동 506번지 일대 13만1천980㎡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1천907가구와 상업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등소유자는 1천93명 중 약 78%가 조합설립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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