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2020년 정기총회 개최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2020년 정기총회 개최
중소형 가구 위주로 정비계획 변경
정비업체로 대광피엠그룹(주) 선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3.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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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충남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이 성황리에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사직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윤병위)은 인근에 위치한 아이비웨딩홀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54명 중 103(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마스크, 손세정제 비치 등 각별한 주의와 관리 속에 총회가 개최됐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9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정비계획 변경의 건 이사 보궐선임의 건 대의원회 선출의 건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20년 조합사업비 예산서() 승인의 건 2020년 조합운영비 예산서()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대광피엠그룹() 선정) 국공유지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대한감정평가법인, 프라임감정평가법인 선정) 조합 기 수행업무 승인의 건 등이다.

조합은 이날 총회를 통해 주택가구 규모 및 비율을 조정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 지하 3~지상 453개동 아파트 790가구 규모를 지하 4~지상 396개동 780가구로 변경한다. 전용면적은 최근 주거트렌드에 따라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른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60미만 74가구 전용 60~85미만 703가구 전용 85이상 3가구 등이다. 이밖에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출입구를 개선하고 주자대수 증가 및 근·생 지상층, 아파트/오피스텔로 구분했다. 대로변에는 저층 브릿지를 부대시설로 새롭게 계획했다.

윤병위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 후 지난 2015년 수립된 정비계획 변경을 위해 매주 협력업체들과 회의해 최적의 건축설계()을 만들었다동의율이 높을수록 천안시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 시 유리해 사업이 훨씬 빨라질 수 있으니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충청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5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26482.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투명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천안시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사업대행자로 코람코자산신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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