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인천광역시 송림1·2동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지난 19일 송림1·2동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지난 20일 곧바로 재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다시 나섰다. 공고에 따르면 현장설명회는 오는 30일 개최되고, 입찰 마감은 다음달 20일이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업체 간 컨소시엄은 허용치 않는다. 입찰보증금은 현금 150억원이고 이중 50억원을 현장설명회 하루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첫 입찰은 현장설명회에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지지 못해 자동 유찰됐다”며 “재입찰에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림1·2동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2동 160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 15만3천784.9㎡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3층~지상 45층 아파트 3천69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1월 8일 정기총회를 통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서 일반 재개발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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