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강남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효성중공업, 강남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총 공사비 580억원 규모
올해 강남권 사업 마수걸이
  • 최진 기자
  • 승인 2020.03.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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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지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효성중공업이 선정됐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의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마수걸이가 성공했다.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효성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18일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이날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98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의 공동주택 70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며, 총 공사비는 580억원이다. 

효성중공업은 고급빌라 및 가로주택저비사업 등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프리미엄 시공을 전략적으로 내세워 시공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강남구 청담동 일대 프리미엄·럭셔리 빌라 단지인 ‘효성빌라 청담 101 1·2차’ 63가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차 단지 35가구를 준공했고, 2차 단지 28가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단지는 용산구 ‘한남더힐’처럼 국내 최상위층을 겨냥해 만들어진 고급빌라로, 최고급 마감재와 수입산 가구들이 적용됐고 스크린골프장·피트니스센터·영화관·파티룸 등 단지규모보다 풍성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980년대부터 청담·삼성·반포·방배동 일대에 28개 효성빌라 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삼성동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최고급 마감재 등이 적용된 프리미엄 주택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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