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 속도낸다
부산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 속도낸다
정기총회 열어 5개 안건 가결
  • 최진 기자
  • 승인 2020.04.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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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부산광역시 거제2구역재개발사업이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쳐, 사업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거제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성환)은 지난 8일 오후 6시께 구역 인근 허심청 2층 대청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는 △2020년 예산안 승인의 건 △철거 업체 용역비 증액 승인의 건 △협력 업체 선정 추인의 건 △기존 자금 및 추가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 방법 결의의 건 △조합 정관 변경의 건 등이다.

거제2구역 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현재 사업단계가 철거와 청산자 집행을 위한 조합원들의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총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감된 이후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거제2구역은 지난 2005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7개월만인 2006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2008년 12월 사업시행인가, 2016년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순탄하게 거쳐 지난 2017년 2월 분양세대수 3가구 증가로 인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802번지 일원 23만8천921.9㎡에 용적률 256.9%, 건폐율 13.48%를 적용해 지하3층~지상35층 3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천4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공자는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 컨소시엄이며 지분율은 주관사 삼성물산이 40%고 나머지 건설사들이 각각 30%다. 

이 구역은 부산 지하철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도보권에 있고 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실내수영장·홈플러스·영화관 등이 인접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단지 인근에 창신초·거제초·거성중·여명중·거제여중·동인고·동래고·사직고·사직여고·중앙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게다가 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부산의료원, 화지산도 인접해 있어, 치안과 의료·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진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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