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천415가구 규모 창원 경화지구 재개발 수주
한양, 1천415가구 규모 창원 경화지구 재개발 수주
공사비 2천500억원 ... 2022년 하반기 착공 예정
한양, "단순 도급사서 벗어나 주택개발기업으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5.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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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한양이 경남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한양은 지난 17일 개최된 경화지구 주택재개발조합의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80%가 넘는 득표를 얻어 경화지구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화지구 재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지하 2~지상 15층 아파트 28개동 141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전용 84이하의 중소 규모 주택형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화지구 재개발사업의 공사비 금액은 약 2500억원으로, 내년까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한 후 2022년 하반기에 착공 및 분양을 진행한다.

한양은 이번 창원 경화지구 수주로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주택개발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수주 현장 발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부터 남다른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는 한양은 주택개발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청량리역 인근 1152가구의 동부청과시장 재개발사업(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축 2800가구 규모의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과 신축 3100가구 규모의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축 810가구 규모의 대구 송현 재건축사업은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단순 도급 위주 주택 시공사에서 벗어나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라며 민간공원화특례사업은 올해 100% 분양에 성공한 순천 삼산공원사업에 이어 순천 신월망북지구, 광주중앙공원 등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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