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고덕대우 소규모재건축 수주
동부건설, 고덕대우 소규모재건축 수주
151가구→196가구 재탄생
‘고덕 한강센트레빌’ 명명
  • 최진 기자
  • 승인 2020.05.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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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대우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이 시공자를 선정하며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덕대우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주영)은 지난 23일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동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과반 이상이 직접출석해 시공자 선정총회 요건을 충족했다. 조합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자체 방역조치를 시행하며 총회를 진행했다.

앞서 코로나 19사태로 사업추진에 발목 잡혔던 고덕대우 조합은 시공자 선정 총회에 성공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조합은 지난 1월 3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집회·모임이 금지되면서 40여일간 입찰마감이 연기됐다. 이후 조합은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이번에 시공자 총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시공자로 선정된 동부건설은 종 상향에 따른 사업성 상향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기존 사업계획은 고덕동 일대 6천462.9㎡에 용적률 229.8%를 적용해 공동주택 151가구를 신축하는 재건축이었다. 하지만 동부건설은 앞서 축적된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50%로 제한된 용적률을 300%까지 상향해 지하 3층~지상 27층 3개동 규모 공동주택 196가구로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덕대우 재건축 단지의 이름은 ‘고덕 한강 센트레빌’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최근 동부건설은 영등포와 방배, 해운대 등에서도 잇달아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라며 “풍부한 시공경험과 수주 성공의 기세를 몰아 고덕대우 현장을 강동구 대표 프리미엄 아파트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구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암사IC와 인접해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높아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명덕초·명일중·배재고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히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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