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태송 북아현1-1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정태송 북아현1-1구역 재개발조합장
“최고 입지에 최신 트렌드 걸맞게 꾸미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6.0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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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정태송 조합장은 최근 연이은 시공사 및 협력사 회의를 주재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준공’이라는 재개발사업 최대 이벤트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꼼꼼한 마무리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경의중앙선 과선교 문제에서도 해법을 도출해 낸 정 조합장은 성공적인 입주를 위한 마무리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현역 역세권인데, 단지명이 ‘힐스테이트 신촌’이다. 이유가 있나

=‘아현역’보다 ‘신촌’이 주는 이미지가 더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실제로 주변 지역 신축 아파트 단지명에 다 ‘신촌’이 들어갔다. 우리 구역뿐만 아니라 북아현1-2구역은 신촌 푸르지오, 북아현1-3구역은 이편한세상 신촌으로 바꿨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아현역과 맞붙어 있는 ‘이편한세상 신촌’에서 시작됐다. 원래 이곳 이름은 ‘아현역 이편한세상’이었다. 그러다 2015년 분양경기 침체가 닥치자 고민하던 끝에 ‘신촌’으로 이름을 바꿔 분양했는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후 이 지역 일대에 ‘신촌’네이밍의 위력이 퍼지면서 아현역 주변 일대 아파트에 ‘신촌’이 붙게 됐다. 그 흐름 속에 우리 단지의 이름도 힐스테이트신촌으로 확정지었다.

▲‘힐스테이트 신촌’의 자랑 한 마디 해달라

=서울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명품단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원조 황금노선으로 평가받는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이화여대, 연세대, 추계예술대와 인접한 최고의 입지를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에 걸맞는 아파트 단지 내부를 꾸며 완성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신 트렌드의 조경과 조명, 멋진 돌로 쌓아올린 석가산(石假山) 및 티하우스 등을 설치하기 위해 약 2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투입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이런 점에서 주변의 아파트와 확실히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명품아파트가 될 것이다. 

▲입주 후 시장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이 어떤 평가를 받을 거라고 예상하나

=웰빙 시대에 적합한 주거단지로 평가받을 것이다. 인근 신축아파트 단지 중 조용하고 쾌적한 숲길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보유한 단지는 우리 단지밖에 없다. 또한 과선교와 녹지교의 개통으로 단지 앞에 공원과 사거리가 조성되면 교통여건도 편리하게 개선될 것이므로, 주변의 단지보다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경험을 통해 얻은 성공 재개발의 방법은

=사업단축과 협력업체 선정을 꼼꼼히 해야 한다. 사업기간이 길어지면 각종 비용 증가로 인해 당초 계획이 틀어져 사업에 어려움이 닥치게 된다. 따라서 합법적으로 추진한다는 전제 하에 사업을 최대한 단축시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제대로 된 협력업체 선정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좋은 협역업체와 함께 일할 때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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