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계수 노량진7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서계수 노량진7구역 재개발조합장
“내년 중반 관리처분 끝내고 이주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사업성 견인”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6.0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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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시공자를 선정한 후 학교 일조권 문제 등으로 수십가구가 줄어들었다. 서계수 조합장은 투명하고 열린 조합운영으로 원래와 가깝게 사업성을 높이기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사업을 추진해온 과정과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

=우리 구역은 2017년도에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그 이후 SK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많은 회의를 거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위한 건축심의를 추진 중에 있다. 곧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 예상한다.

건축심의가 완료되는대로 신속히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추진하겠다. 또한 금년 중에 종전·후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021년 중에는 관리처분을 완료하고 이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년 봄이 지난 후 이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시켜갈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 오는데 우여곡절도 많았다. 어려운 상황 때마다 조합 집행부를 믿고 협조해 주셔서 조합원님께 항상 감사하다. 중요한 총회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다른 조합보다 모범적인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조합원들께서는 언제 새로운 보금자리에 살 수 있는지 문의해주신다. 정확한 시기를 확답할 수 없지만 어려운 시기를 거의 다 지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조합은 단 한명의 조합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 재개발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소유주들이 있다. 조합 집행부는 해당 소유주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서울시에는 주택공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공급의 부족은 사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 보면 높은 분양가와 완판 분양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광역시나 국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을 왜곡할 소지도 다분하다.

서울에서는 신규 택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거의 유일하게 도시정비사업을 통해서 대규모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지원으로 공급을 늘린다면 부동산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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