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1구역, 작전역세권에 2,371가구 매머드 단지 예고
인천 계양1구역, 작전역세권에 2,371가구 매머드 단지 예고
초우량 건설사 현대·GS건설이 시공 ‘듬직’
하반기 일반분양… 3기신도시 개발 호재도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6.1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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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인천 계양구 계양1구역이 최근 이주를 완료시키고 철거에 돌입하며 재개발사업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계양1구역은 △인천 지하철1호선 작전역 역세권 △신축 2천371가구 대단지 △현대건설ㆍGS건설 1군 건설사라는 성공 요인을 갖춰 예전부터 계양구 대장단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 받는 곳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 계양지구 개발 및 서울 지하철2호선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할 호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입주 후 몸값이 높아질 첫 번째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본격화… 이주 끝내고 부분 철거 돌입

지난해 새로 취임한 새 집행부의 노력이 하나 둘 성과로 이어지며 계양1구역 재개발사업의 순항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의 순항을 증명하는 첫 번째 이유는 최근 이주가 무사히 완료됐다는 점이다. 전체 1천412가구 조합원들이 이주를 마친 뒤  본격적인 철거에 돌입한 상태다. 계양1구역의 사업단계가 철거에 들어갔다는 의미는 일반분양과 착공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합은 철거가 완료된 후의 착공 및 일반분양 시점을 오는 하반기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 순항의 또 다른 요인은 조합의 적극적인 조합 운영이다. 이주 단계에서 드러난 조합 집행부의 능력은 협력업체 도움 없이 조합 자체의 힘으로 이주를 성공적으로 완료시켰다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조합은 관리이사에게 이주촉진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청산자 및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주독려를 진행한 결과, 정해진 기간 내에 이주를 완료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 민원에 적극 대처한 것도 사업지연을 막아 순항으로 이어지게 한 또 다른 요인이다. 대단지였던 계양1구역 내에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내부 관통도로가 있었다. 이 관통도로가 구역 내 노후주택 철거를 위해 폐도되면서 그간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이 도로는 효성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던 통학로여서 우회도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이에 조합에서는 ‘통학버스 운영’이라는 적극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해 민원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작전역 주변 지금이 개발 초기 … 조만간 확 바뀐다

이어지는 개발호재 역시 계양1구역의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계양구의 도시 중심이 계산택지지구에서 작전역으로 옮겨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작전역 초역세권인 계양1구역의 몸값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몇 년 후면 작전역 인근 재개발ㆍ재건축단지들이 대규모 신축아파트 단지로 바뀐다는 점에서 계양구 내 1급 주거지로 주목 받게 될 전망이다.

1군 건설사의 대단지 신축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전역 주변에는 계양1구역과 함께 효성1구역, 서운구역, 태림연립 등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단지의 입주가 완료되면 약 1만3천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작전역 일대에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2호선 연장선을 작전역으로 지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작전역 주변 지역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양1구역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계양지구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도 이뤄지며 지역 발전을 선도할 전망이다.  

계양1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765번지 일원 12만2천400㎡에 용적률 274.21%를 적용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4층 총 2천371가구를 신축하게 된다. 

이종규 조합장은 “계양1구역의 장점은 작전역에서 가장 가까운 초역세권이라는 점, 현대건설과 GS건설의 1군 건설사에서 짓는다는 점, 경인교대, 효성고, 명현중학교 등 학군과도 인접해 있다는 점 등에서 이 지역 대장주 아파트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계양구 지역 중심이 작전역 인근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따른 혜택은 작전역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 계양1구역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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