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무동력 승강기’ 아파트 화재 대피시설 인정 취득
디딤돌 ‘무동력 승강기’ 아파트 화재 대피시설 인정 취득
  • 고민정 기자
  • 승인 2020.06.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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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시 대피 가능한 무동력 승강기 '살리고'가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심의를 통과해 아파트 대피시설로 인정받았다.

탈출형 화재 대피시설 제조 전문기업인 디딤돌(대표 한정권)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가 지난 527일 아파트 대피시설 인정 제8호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살리고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등을 통한 판로지원, 금융지원과 함께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청 시 우대 등 정부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디딤돌 측은 살리고가 요양원, 유치원, 병원을 비롯한 주상복합빌딩, 오피스텔, 아파트 등 화재 위험이 있는 건물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사다리(하향식 피난구 내림식 사다리)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기 어렵고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살리고' 승강식 피난기는 보호 덮개를 열고 승강판에 올라 안전손잡이를 잡은 후 페달을 밟으면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기에 피난 시 용이하다. 디딤돌에 따르면 한 사람이 대피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7초다. 1분이면 모든 가족이 피난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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