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5 재개발 '대림·GS·두산 컨소 VS 한화' 맞대결
인천 십정5 재개발 '대림·GS·두산 컨소 VS 한화' 맞대결
총 공사비 4천억 규모
7월 시공자 선정총회
  • 최진 기자
  • 승인 2020.06.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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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대림산업·GS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더퍼스트 사업단)과 한화건설이 시공권을 둔 맞대결을 펼친다.

업계에 따르면 십정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여여구)은 지난 3일 시공자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더퍼스트 사업단과 단독 시공자로 나선 한화건설 2곳이 참여해 일반경쟁입찰 요건이 성사됐다.

앞서 조합이 지난달 7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입찰에 참여한 4개 건설사뿐 아니라,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16개 중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의지를 내비치며 성황을 이뤘다. 조합은 입찰마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양측이 제안한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후 코로나 19사태 등을 감안해 7월 중에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십정5구역은 지하철 1호선 동암역과 간석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차량 5분거리에 있어 탁월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인천사랑병원 등도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특히, 이 구역은 석정초·석정중·석정여고·인천남고를 둘러싼 형태로 연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사업시행계획에는 단지 내 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녀들을 한곳에서 교육할 수 있는 교육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추징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6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구 뉴스테이)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지낸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현재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460-22번지 일원 9만4천474㎡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2천2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입찰공고 기준 조합원 수는 1천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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