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세충 제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인터뷰- 장세충 제일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매출액 4년째 600억 달성 신기록 정비사업의 ‘든든한 우군’ 되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6.2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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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평가서비스로 업계 1위 아성 지켜나갈 것
대한민국 감정평가법인의 효시… 올해 창립 47주년
업계 최초 사내변호사 고용… 조합에 실시간 서비스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4년 연속 매출액 600억원 초과’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제일감정평가법인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신을 강화해 감정평가 업계 1위의 아성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복잡다단한 정비사업의 실타래를 푸는 진정한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정비사업 성공의 충실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실례로 업계 유일의 사내 변호사 시스템을 운영, 조합 내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적재적소의 법률 컨설팅으로 사업추진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세충 대표이사는 “1973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감정평가법인을 설립한 제일감정평가법인은 47년이란 오랜 역사와 전통만큼 구성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한 평가법인”이라며 “그만큼 업무에 대한 이해와 완성도가 타 법인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제일감정평가법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제일감정평가법인은 1973년 대한민국 1호로 설립된 업계 최초의 감정평가법인으로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200명의 감정평가사를 포함, 총 450여명의 임직원이 전국 14개 본사ㆍ지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업계 최고의 업력만큼이나 다양하고 심도 있는 평가 노하우를 보유해 정비사업 조합의 성공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업계 내 감정평가법인들이 대형법인으로 변화하고자 통합ㆍ합병하며 몸집을 키우던 시기에도 우리 법인은 별도의 통합ㆍ합병 없이 까다로운 대형법인 요건을 충족시킨 몇 안 되는 법인이다. 그만큼 업계 내 독자적인 존립 능력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법인이라고 보시면 된다. 그에 따른 실적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매출액 500억원 초과 달성 기록과 600억원 초과 달성 기록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4년 연속 매출액 600억원을 초과한 대기록도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업계 최대 규모의 법인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여기에 업역 확장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아 2018년, 보상업무 전문위탁기관인 자회사 ‘제이엘 L&C’를 설립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일감정평가법인의 조직을 소개한다면

=경제학박사, 부동산학 박사, 도시계획학 박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풀이 소속돼 있는 대형법인 중에서도 최고 법인임을 자부한다. 이러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해외부동산평가 및 기업가치평가 영역도 확대해 4년 연속 매출액 600억 초과달성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기업신용평가등급 AA-를 획득한 것도 이런 노력 때문이다. 이는 감정평가법인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고객자산을 평가하는 기관으로서의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 건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도시정비사업 부문의 수주 실적은

=우리 법인의 업무 중 정비사업 부문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대형단지의 정비사업 감정평가는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대부분 평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3년간 실적을 보더라도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신축 5천816가구),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신축 1만2천32가구), 서초구 서초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신축 1천317가구),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신축 1천446가구),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신축 3천375가구), 중랑구 중화1구역 재개발(신축 1천71가구), 과천시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신축 2천9가구), 대전 용문동 1ㆍ2ㆍ3구역 재개발(2천763가구) 등 대형 단지의 정비사업 진행 파트너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새로운 주거환경 개선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리모델링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수주 실적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강남구 대치2단지아파트리모델링, 대청아파트리모델링,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리모델링, 동대문구 신답극동아파트리모델링사업 등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성공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팁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정비사업의 목적은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개인별 소유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따라서 합법적인 사업진행이 최우선이 돼야 하고 여기에 조합원들 간 단합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각 분야별 파트너들과의 협조 및 협력도 중요하다. 조합과 조합원, 협력업체 모두가 합심해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협력업체를 선정하느냐도 중요하다. 

조합원들의 의견일치와 단합을 바탕으로 경험 많은 협력업체를 선정하면 그만큼 성공적인 사업 종착지에 더욱 빠르고 원만하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재건축ㆍ재개발에서 감정평가 업무의 중요성을 설명한다면

=정비사업이라 함은 법률에 정해진 절차대로 개인의 사유재산과 국가소유 재산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효율적으로 개량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조합원의 출자 비율을 감정평가를 통한 금액으로 표시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때 감정평가업자가 공정한 감정평가를 통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일감정평가법인은 수십년간 쌓아온 정비사업에 대한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처럼 해왔다. 앞으로도 전국 정비사업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타 감정평가법인과 비교했을 때 제일감정평가법인만이 가진 강점은

=우리는 업계 최초로 사내변호사를 고용해 법무팀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조합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법률서비스와 감정평가의 전문성이 더해져 폭넓은 종합 부동산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비사업 분야는 다양한 민원과 이의제기 내용이 많은데 사업 진행상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곧바로 법률자문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법인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고 들었다

=우리 법인은 오래 된 역사만큼 업계에 대한 기여와 사회환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경기도 양평 석장리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독거노인 지원, 경로잔치, 특산품 구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록도 한센인들을 위한 자선음악회 후원, 요양원 청소봉사, 무료급식 지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여력이 닿는 선에서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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