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이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답보상태에 있었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5시 안산 상록구에 소재한 반월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추진위원장, 감사, 추진위원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면참석 125명(추진위 설립 동의자 84명, 미동의자 41명)과 현장투표 11명(추진위 설립 동의자 8명, 미동의자 3명) 등 총 136명이 참여해 성원했다.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후 현장에 참석하거나 현장투표를 한 직접참석자는 32명이었다.
주민총회의 의장을 맡은 윤연옥 추진위원장(부위원장 당선인)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도 기회가 있는 만큼 추진위원회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이뤄낼 수 있다”며 “오늘 총회에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다. 한배를 타고 가는 숙명적인 동반자로서 추진위원회와 함께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의 재산권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추진위원장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한동완 후보가 11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부위원장에는 추진위원장이었던 윤연옥 후보, 감사에는 이상규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는 추진위원 후보로 28명이 출마해 주민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아 전원이 추진위원으로 선출됐다.
새로운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한동완 당선자는 “추진위원장으로 뽑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추진위원회의 활동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신뢰받는 추진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추진위원회 집행부 선출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수행업무 추인의 건 △추진위원회 2020년 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추진위원회 2020년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추진위원회 2020년 총회개최 예산(안)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총회대행기관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