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1단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목동11단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안전진단 종합평가점수 51.87점 ‘D등급’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7.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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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1단지가 재건축의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1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을 통보했다.

목동11단지는 198819개동 1595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준비위는 지난해 12월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했고, 안전진단 종합평가 결과 51.87(D등급)을 받으며 약 6개월만에 조건부로 통과한 것이다.

정밀안전진단 등급은 재건축이 불가한 A~C등급(유지·보수), 공공기관의 검증이 필요한 D등급(조건부 재건축), 재건축 확정 판정인 E등급으로 분류된다. 종합평가점수가 30~55점에 해당되면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는다.

목동11단지는 향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재건축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는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

현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에 도전장을 냈다. 6단지는 최근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며 재건축사업 추진을 최초로 확정지었다. 5단지와 9단지는 11단지와 마찬가지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후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13·14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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