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호반건설이 신축 규모 1천112가구의 인천 송현1ㆍ2차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11일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명희)은 송도컨벤시아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시공자 선정 임시총회를 개최해 호반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날 시공자 선정 안건 개표 결과, 총회 참석자 유효 표 788표(무효표 6표) 중 호반건설이 455표 득표해 327표를 얻은 KCC건설을 128표 차이로 누르고 정식 시공자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이 제시한 사업조건은 3.3㎡당 425만원으로 총공사비는 1천838억원이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납부하며, 공사기간은 총 28개월로 2023년 5월 착공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으로 △50인치 UHD TV △시스템 에어컨(안방, 거실) △양문형 냉장고(815L) △드럼세탁기(12kg) △빨래건조기(9kg) △현관 중문 △현관 미세먼지 에어샤워 시스템 △안면인식 도어폰 △최첨단 홈 IOT △고효율 전열교환기 환기시스템 △드레스룸 클린 환기시스템 △스타일러(84A, 74A 선택 조합원 세대) 등을 제공한다.
특히 단지 내 광범위 대기정화 시스템을 설치해 깨끗한 단지 내 공기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단지 재 옥외 공간의 반경 100m, 높이 20m(약 3천평 공간) 범위의 대기 내 미세먼지를 항상 ‘좋음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끝까지 저희 호반건설을 믿어주고 선택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큰 믿음을 주신 조합원들에게 인천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회ㆍ대의원회 등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 건 △시공자 입찰절차 및 내용에 대한 추인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집행절차 건 △정비계획 변경 건 등을 의결했다.
송현1·2차 재건축정비사업은 인천광역시 동구 인중로 635(송현동) 일대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개동 아파트 1천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북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신축 아파트 고층에서 서해 앞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서쪽으로 직선거리로 2km 정도에 인천 북항으로 진입하는 서해 바다가 위치해 있으며,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주거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거지역의 입지적 특징으로는 동명초, 영화초, 재능중, 동산중, 광선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학군이 우수하며, 홈플러스, 이마트, 기독병원, 송현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