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GS건설이 부산광역시 정비사업의 대어로 손꼽히는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눈앞에 뒀다.
문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GS건설만 단독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GS건설이 입찰 참여 의향서 및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오는 8월말 조합원 임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GS건설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로 566만5천원(대안설계 기준)을 제안했다. 실착공 이후 준공일까지 공사비 인상은 없으며,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50개월이다. 대안설계를 통한 신축 규모는 최고 70층 아파트 8개동 2천785가구 규모다.
또한 GS건설은 무이자 사업비 대여금 한도로 1천억원과 추가 이주비로 LTV 20%를 제안했다.
특히 GS건설은 10대 약속을 통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GS건설의 10대 약속은 △최고의 파트너 협력체계 구축 △최저 금리 사업비 조달 △조합 법적 분쟁 지원 △신속한 사업추진 △최고의 일반분양가 실현 △상가 프리미엄 극대화 △인테리어&마감재 옵션제 △조합원 프리미엄 혜택 △부산 최고의 친환경 명품단지 △A/S 고객만족 서비스 등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10가지 특별혜택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골든타임 후분양제 △추가 이주비 20% △조합원 분양가 30%이상 최대 할인 △미분양 시 대물변제 △무이자 사업비 1천억원 지원 △사업촉진비 500억원 지원 △조합원 부담금 100% 입주 시 납부 △조합원 환급금 선지급 △확정 공사비 보장 △40가지 조합원 제공품목 등이다.
40가지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은 △전·후면 발코니 확장 △고품격 창호 △외국산 고품격 주방가구 △주방 상판·벽체 엔지니어드 스톤 △시스템 에어컨 △시스클라인 △거실 아트월 △원목마루 △세대 고품격 LED △세대창고 △TV 65인치 △무선 청소기 △냉동냉장고 80L △빌트인 김치냉장고 221L △드럼세탁기 18KG △건조기 14KG △하이브리드 쿡탑 △고품격 렌지후드 △HNS 월패드 10인치 △욕실 선반 엔지니어드 스톤 △스타일러 △빌트인 광파오븐 △식기 세척기 △고품격 드레스룸 △고품격 화장대 △2개소 붙박이장 △주방 팬트리 △현관 중문 △주방 TV △세제 디스펜서 △지문인식 도어록 △무인택배 시스템 △주방 절수패달 △와이드 씽크볼 △음식물 탈수기 △전동식 빨래건조대 △부부욕실 비데 △세대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거실조명 제어 △세대 금고 등이다.
한편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남동천로 58 일대 구역면적 6만8천16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의 정비계획에 따르면 건폐율 59.28%, 용적률 779.56%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22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