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현산·현대 컨소 선정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현산·현대 컨소 선정
공사비 5천336억원 규모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7.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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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8일 대동4·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석경남)은 인근에 위치한 BMK웨딩홀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2020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781명 중 502(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 가장 핵심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두고 총 조합원 781명 가운데 참석한 448(서면 9명 포함)이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83%372명이 찬성해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대동4·8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5366억원(현대산업개발 2737억원(51%), 현대건설 2629억원(49%)) 규모로 착공기준일(202312) 및 실착공 후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은 없다. 또한 지질여건, 최처임금인상, 52시간 근로 등으로 인한 인상도 없다. 공사기간은 34개월이다. 현대사업단은 두 개로 나누어진 단지를 브릿지로 연결하는 효율적인 동선 계획 등 다양한 특화계획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이끌어냈다.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는 발코니확장 및 새시 콤비형 냉동/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의료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3구 하이브리드 쿡탑 65인치 LED TV 전동빨래건조대 침실 붙박이장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3개소 주방 액정 TV 거실 아트월 거실 터치스크린 월패드 등을 제안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의 명품 주거공간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12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재개발조합(이사회·대의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인준 및 진행사항 인준, 대의원 선임방법 결의의 건 조합정관 개정의 건 재개발조합 행정업무규정, 선거관리규정 결의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총 정비사업비 예산() 2020년 정비사업비 예산() 변경 결의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기준(입찰지침서 및 건축계획() 포함) 인준의 건 시공자 선정(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 컨소시엄)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시공자 선정 총회 관련 예산()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전환 집행 등)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교통영향평가, 도시계획, 회계사, 법무사, 변호사 등) 설계자 선정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재인준의 건 등이다.

이곳 재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 405-7번지 일대 구역면적 137794m²에 지하2~지상35층의 아파트 2357가구를 건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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