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 수주
포스코건설,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 수주
공사비 738억… 29가구 일반분양
  • 최진 기자
  • 승인 2020.07.27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이 선택됐다.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병철)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총회에 참석한 140명의 조합원들 가운데 114명의 표심을 확보해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에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시공자의 재무건전성과 실적, 대안설계를 통한 단지 고급화 전략 등을 선보여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고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합원분을 포함한 일반분양분에 대형평형을 확대해 단지의 쾌적함은 물론, 랜드마크에 걸맞는 단지고급화 설계를 모색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명칭을 짓고 소규모 프리미엄 랜드파크 단지로 신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신반포18·21차 재건축사업 등에서 수주권을 거머쥐며 강남권에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상황을 가락현대5차를 통해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 수주전에서 업계의 예상을 뒤로하고 GS건설을 상대로 승전보를 울리며 이변을 선보인 바 있다.

가락현대5차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1-3번지 일원 8천214.0㎡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7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착공 및 분양은 2021년 11월을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공사비는 738억4천900만원 규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