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롯데·대우 컨소시엄 수의계약 유력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롯데·대우 컨소시엄 수의계약 유력
내달 중순 시공자선정 총회
  • 최진 기자
  • 승인 2020.07.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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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사업의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점보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고원선)은 지난 23일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마감 결과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조합은 이사회를 거쳐 롯데·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대의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시공자 선정총회 일정은 이르면 내달 중순께 정해질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5월 11일과 6월 11일 개최한 현설에는 GS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대우건설·SK건설 등 다수 건설사들이 집결해 흥행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일과 7월 2일 입찰마감에서 모두 일반경쟁입찰 요건이 성사되지 않아, 시공자 선정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이 사업은 추정 공사비 5천300억원 규모의 현장으로, 롯데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될 경우 서울 갈현1구역 재개발 수주와 함께 1조7천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하게 된다. 또 대우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 현장을 확보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구 남구 대명동 1701-1번지 일원 8만271㎡에 공동주택 1천7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및 부속동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 현충로역과 맞닿은 초역세권단지로 대구남부경찰서와 연접한 곳이다. 또 대구남도초와도 연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도보권에 영남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있어, 교통·치안·교육·의료 등의 생활인프라가 종합적으로 잘 갖춰진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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