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1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도전
창원 상남1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도전
추정 공사비 1천600억원 규모
대우건설만 단독 참여로 유찰
  • 최진 기자
  • 승인 2020.07.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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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경남 창원 상남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창원 상남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백재흠)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대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입찰이 성사되지 못함에 따라 조합이 내달 17일 열기로 예정한 입찰마감도 취소됐다.

조합은 현설이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재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3일 2차 현설에 나설 예정이다. 2차 현설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입찰마감은 오는 8월 25일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현금 70억원 중 현설 전까지 10억원을 납부하고, 입찰마감 전까지 잔액 6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잔액은 이행보증증권이 가능하며 시공자로 선정된 후에는 7일 이내로 현금납부 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입찰참여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원활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창원 상남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63번지 일원 대우아파트 부지 4만3천782.2㎡에 건폐율 12.7% 용적률 182.7%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76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1개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업계에 따르면 추정 공사비는 1천600억원 규모다.

해당 현장은 창원시청과 소방서·경찰서·보건서 등 공공기관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상남상업지구와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또 영화관 2곳과 성산아트홀·KBS홀도 인접해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용이하다.

더불어 대동백화점·성원그랜드쇼핑센터·롯데백화점·이마트·롯데마트 등과 상남시장도 인접해 생활편의 여건이 우수하다. 토월천변에 위치해 경관이 우수하며 외동초·웅남초·창원남중·창원남고 등 학교도 인접해 교육여건도 우수한 창원시 알짜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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