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교육 “시공자 선정 명확한 기준 갖고 입찰도전”
재개발교육 “시공자 선정 명확한 기준 갖고 입찰도전”
주거환경연구원 정비사업전문가 과정 지상중계
  • 강민교 객원기자
  • 승인 2020.07.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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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욱 변호사, ‘시공자 선정 협상 쟁점·실무’ 열강
이철현 이사, ‘정비사업 단계별 감정평가 이해’ 강의

 

[하우징헤럴드=강민교 객원기자] 재개발·재건축 최고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 제44기와 제45기 교육일정 종료가 한달여 남은 가운데 내실있는 마무리를 위해 강사와 교육생 모두 열강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과정을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14일에는 ‘시공자 선정 및 공사계약 협상 시 핵심쟁점과 분쟁실무’를 주제로 법무법인 인본 진상욱 대표변호사(사진 왼쪽)의 강의가 진행됐다.

진 변호사는 조합이 시공자 선정시 입찰단계에서부터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고 그 기준대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야하며, 시공사 역시 입찰에 응할 때 제시한 조건대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그 계약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근거로 도시정비법령과 국토교통부 고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서울시 고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까지 주요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공사도급계약서의 세부내용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어떠한 문제점을 야기하는지 설명하며 조문작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서 16일에는 지난 7일과 동일하게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주제로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팀장과 ‘정비사업의 알쓸신잡’을 주제로 GS건설(주) 신호준 부장의 강의도 진행됐다.

장순서 팀장은 신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개념정리를 한 후 정비사업에서의 신탁방식이 도입된 배경과 신탁사의 참여로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시행자방식과 사업대행자방식, 조합방식과 신탁방식 사업추진을 비교설명하여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Q&A로 정리해주어 궁금증도 명쾌하게 해소해 주었다. 

이어서 신호준 부장은 ‘신부장의 정비사업 알쓸신잡’이라는 제목처럼 시공사의 수주전, 또 하나의 수주전인 공사도급계약 협상과 현장에서 자주 접했던 OS의 역할, 시대의 아이콘 SNS의 현명한 활용방안,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이 해야 할 노력 등에 대한 내용까지 실감나는 내용으로 수강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1일과 23일에는 ‘정비사업 단계별 감정평가의 이해‘를 주제로 하나감정평가법인 이철현 이사(사진 오른쪽)의 강의가 진행됐다.

재개발과 재건축사업 단계별로 시행되는 감정평가의 종류와 평가방법, 종전자산과 분양받을 자산에 대한 감정평가 뿐만 아니라 분양신청을 안한 현금청산자의 자산평가, 영업손실 보상평가에 이르기까지 실무사례와 최근 판례까지 상세한 자료제공과 설명으로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해주었다.

다음 강의는 오는 28일에 진행되며 ‘정비사업의 검증 및 점검제도’에 대해서 한국감정원 김학주 부장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식·인력개발사업 관련 평생교육시설인 주거환경연구원은 정비사업 교육의 메카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 정비사업전문관리사 민간자격증(등록 제2008-036호) 취득과정인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은 정비사업 관계자들에게는 최고의 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듯 오는 9월8일에 개강을 앞둔 제46기 과정도 수강생모집이 이미 마감되었다. 이후 수강신청자는 대기자로 등록되며 결원이 생기면 대기순번대로 수강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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