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철 시흥대야3 영남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인터뷰- 김진철 시흥대야3 영남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조합원 동의율 99% 철벽단합… 환경분쟁 승소했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8.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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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대야역사 신축공사에 따른 환경분쟁에서 소사원시선 시행자와 시공자를 상대로 승소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단지 내 도로포장 등 시설개선과 은계택지지구와 관련해서 LH를 상대로 승소를 해 사업 경계선에 공원부지 확보, 정류장부스 등을 설치하게 됐다. 김 조합장이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종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사료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최대의 수익을 안겨주는 성공적인 영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힘드시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희망을 품으시기 바란다.

재건축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재건축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비결인 것이다.

우리 조합은 동의율 99%로 천명의 조합원이 조합을 신뢰하고 적극 협조하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합에서도 조합원 여러분들의 협조에 보답코자 조합운영비를 최대한 절약하며, 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처럼 조합 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6월 총회를 마치고 바로 사업시행계획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9월 중으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고 나면, 종전자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감한 업무이기 때문에 이사회, 대의원회, 협력업체 등과 긴밀하게 상의해 나가면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을 것이다. 종전자산 평가를 마치면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우리는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의혹을 없애고 조합원들과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감정원 등에 공사비 검증을 받아 시공자와 공사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수익을 창출하기에 앞서 노후화된 주택기능을 회복하고 슬럼화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절차와 규제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주고 있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도시정비기금 적립을 소홀히 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단계부터 운영비와 인력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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