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대전광역시 가오동2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과 KCC건설이 맞붙는다.
가오동2구역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 2개사가 응찰했다.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조합은 인근에 위치한 신흥교회에서 오는 22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 29일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사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로 △롯데건설 451만원 △KCC건설 440만원을 각각 제안했다.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394번지 천동주공아파트 일대로 구역면적 4만4천483㎡를 대상으로 한다. 단지는 1985년 11월 준공된 35년차 노후아파트로 현재 지상 5층 아파트 14개동 총 560가구로 조성돼 있다. 조합원은 총 572명이다.
현재 정비계획상 용적률 1단지 245.25%, 2단지 246.78%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9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곳은 단지 앞에 인단산과 바로 옆으로 대전천을 끼고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다. 나아가 대전 동구청과 홈플러스, CGV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쾌적하면서도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 석교초·가오초·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차로 5분 거리에 통영~대전고속도로의 판암IC가 있어 원거리 교통망까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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