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 수주
대림건설,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 수주
총공사비 1천240억… 730가구 신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0.08.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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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대림산업의 자회사인 대림건설이 인천 송월아파트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인천 송월아파트 재개발조합(조합장 오경만)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대림건설과의 수의계약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압도적인 표심으로 대림건설과의 수의계약을 찬성했고, 인천 송월아파트는 대림건설의 첫 정비사업 마수걸이 현장이 됐다.

대림건설은 지난 7월 1월 대림그룹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돼 신설된 건설사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주택건설을 해 온 삼호와 고속도로·철도·교량 등 토목분야에 특화된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대림건설의 시공능력은 중견사 이상으로 평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림건설은 지난 7월 11일 모기업인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으로 4천억원 규모의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수주로 대림건설은 출범 한달만에 정비사업 수주고만 5천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 1가 10-1번지 일원 3만3천68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7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추정 공사비는 1천240억원 규모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인 인천역에서 500m내에 위치해 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수도권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 인천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문화·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며, 자유유치원·송월초·인성여중고·제물포고·안일여고·인하대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홈플러스, 그리고 인천기독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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