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사동4구역 재개발, '한화 VS 한진' 맞대결
대전 부사동4구역 재개발, '한화 VS 한진' 맞대결
총공사비 1천500억원
19일 시공자 선정 총회
  • 최진 기자
  • 승인 2020.09.15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대전 중구 부사동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놓고 한화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오는 19일 맞대결을 펼친다.

부사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종찬)이 지난달 21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참여해 일반경쟁 입찰요건이 성사됐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도 한화건설과 한진중공업 2개사가 참여했는데, 수주전까지 경쟁구도가 이어졌다. 조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며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사동4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중구 부사동 244-3번지 일대 5만5천426㎡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92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천500억원 규모다.

이 구역은 지난 2007년 조합설립을 준비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로 추진위 단계에서 사업이 답보상태였다가, 지난 5월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설립에 성공했다. 이후 조합은 지난 7월부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보문산와 가까운 숲세권 지역으로 보문초, 청란여중·고, 남대전고 등이 인접해 친환경과 교육여건이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보문오거리에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류장과 베이스콜드림파크가 건설될 예정이라, 역세권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가치 상승에 기대감이 큰 현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