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명희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인터뷰- 한명희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조합원들 똘똘뭉쳐 사업본궤도
주민부담금 최소화 역점두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9.21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최근 선정한 ㈜호반건설과 가계약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건축심의를 위해 협력사와 마라톤 회의도 병행하고 있다. 한명희 조합장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고,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유찰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상황이 성행하는 가운데 호반건설을 포함 2개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투명한 경쟁을 이뤄내기 위해 조합임원 및 조합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외부 용역업체와의 개별적인 접촉을 최소화하여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양 사의 경쟁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안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공자 선정총회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

=현재 건축심의를 위해 계약한 협력사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임시총회에서 선정한 호반건설과 가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 정상화 이후 빠른 속도로 시공자 선정까지 끝마친 것처럼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조합사무실이 협소하고 노후화로 인해 안전문제도 대두되고 있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송현아파트 옆에 지상 고가도로가 세워지면 소음과 분진이 많아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나빠질 것이다. 주민들의 피해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도록 구와 시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거의 중단된 사업을 다시 일으킨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 사업은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최근 우리 조합은 정비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사업추진 과정을 마쳤다. 바로 시공자 선정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자 선정은 사업의 정상화, 사업의 안정성, 사업의 지속성 등 가지는 의미가 무척 크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고비가 있겠지만, 지금처럼 집행부를 향한 신뢰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