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최초 리모델링 조합설립, 모범 조합 만들어 성공 사업 이끌 것”
“산본 최초 리모델링 조합설립, 모범 조합 만들어 성공 사업 이끌 것”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9.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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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사업 시작 1년 만에 창립총회 성료라는 성과를 이뤄낸 우륵아파트의 빠른 사업 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추진 소모임에서 시작, 12월부터 정식 추진위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발을 들였다. 노승만 조합장 당선자는 우륵아파트가 산본신도시 최초의 리모델링 조합이라는 점에서 투명하고 빠른 사업 운영과 조합원 소통으로 향후 산본 내 모범 조합의 스타트를 끊겠다고 말했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소감은=추진위원장으로 추진위 운영 당시부터 투명한 집행부 운영과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조합설립과 창립총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은 조합원들께서 이 같은 집행부의 노력을 알아봐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기조를 계속 이어나가 성공 사업을 이뤄내겠다.

단지 내 노후도 상황을 소개한다면=아파트가 27년차에 접어들면서 주차 문제, 아파트 시설 노후화 문제 등 각종 노후화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주차공간 협소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아파트 주차장 여력이 0.491로 너무 부족하다. 이중 삼중 주차로 주민 간 갈등도 적지 않게 벌어진다. 엘리베이터도 노후화 돼 바닥에 구멍이 났을 정도다.

조합 운영 방침은=리모델링 사업은 결국 시간이 돈이다. 사업이 지연될수록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계속 늘어난다.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공이라는 목표가 생긴 것이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조합원 소통을 바탕으로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인 리모델링 결과를 이뤄내고자 한다.

조합설립 미동의자들에 대한 당부 사항은=많은 소유주 분들이 과연 우리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이 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민들의 단합으로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 사업에 동참해 좀 더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합쳐 주셨으면 한다. 조만간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면 그동안 주저하던 소유주 분들의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본다.

향후 일정 계획은=이번 창립총회 결과를 토대로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해 오는 11월 조합설립인가 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높여 내년 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 파트너를 뽑을 것이다. 이주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은 2027년 상반기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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