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 군포 산본신도시의 우륵아파트가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994년 준공돼 올해로 27년차에 접어드는 곳으로, 이번 창립총회를 발판으로 산본신도시 내 첫 리모델링조합 설립이 될 예정이다.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노승만)는 지난 19일 안양 트리니티컨벤션웨딩홀에서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해 리모델링사업 결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전체 1천312가구 중 조합설립동의서 제출자가 924가구(70.43%)이며, 동의서 제출자 924명 중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면참석자를 포함, 85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우륵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15~25층 아파트 1천312가구를 지하 3층, 지상 15~25층 아파트 1천508가구로 증축해 증가한 19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층을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2개층을 늘려 이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차공간 확대에 주력한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노승만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노승만 조합장 당선자는 “투명한 사업추진 방침 하에 조합원과의 소통 확대에 힘쓰겠다”며 “나아가 법률 규정을 지키면서도 신속 정확한 사업추진으로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용역업체로는 제이앤케이도시정비, 설계업체로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리모델링사업 결의 건 △조합규약, 선거관리규정, 행정업무규정 승인 건 △조합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자율 및 상환방법 건 △행정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 건 △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 건 △추진위원회 지출내역 및 기수행업무 포괄승계 건 △창립총회 예산안 승인 건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 건 △조합 대의원 선출 인준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김 건 등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