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양동5구역 ‘GS 자이’로 재건축
대전 가양동5구역 ‘GS 자이’로 재건축
지하 2층 ~ 지상 29층 아파트 1천82가구
3.3㎡당 공사비 448만원 ... 가성비 주목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10.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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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GS건설이 대전시 동구 가양동5구역의 재건축 사업 파트너로 낙점됐다.

가양동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6일 대전복합터미널 CGV에서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동서대로 1704번길 23-7 일대에 지하 2지상 29층 아파트 18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368억원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인근 지역 대비 저가 공사비 및 최신 트렌드 사업조건을 제안하며 가성비가 돋보이는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쳐왔다. 3.3당 공사비를 448만원에 제안했는데, 이는 올해 대전지역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3.3당 공사비 451452만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향후 대전지역 정비사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GS건설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행보라는 평가다.

아울러 낮은 공사비에도 불구, 최신 재건축 트렌드를 담은 가성비 높은 공사조건을 담았다. 전체 가구 모두 4bay 이상의 평면 구조에, 남향 배치로 설계했으며, 소음완충재 두께도 종전 대비 두 배로 늘려 층간소음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 일반적으로 소음완충재는 두께 30mm 제품이 들어가지만, 가양동5구역에는 그 두 배인 60mm 제품을 사용한다. 창호 역시 기밀 1등급 제품을 사용해 소음 차단 및 단열에도 완벽을 기했다.

또한, 천장고도 높여 명품 아파트가 되기 위한 조건을 충실히 갖추도록 했다. 기존 조합 설계의 천장고는 230였으나 이보다 10cm 더 높인 240cm로 조정했다. 여기에 거실 우물천장을 시공함으로써 실제 거실 천장고는 252cm에 이르러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자체에 방역 시스템 기능도 추가한다. 앞으로 상존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 등 각종 바이러스 방역에 대비하기 위해 아파트에 진입하는 차량 출입구에 차량 소독 및 발열 체크기를 설치, 탑승자 중 열이 있을 경우 차량을 돌아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입구를 아파트 내에 만든다.

아울러 조합원 모든 가구의 현관 입구에 스타일러를 배치해 아파트 내부로 입장하는 입주민의 겉옷 오염을 곧바로 제거하도록 했으며, GS건설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첨단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두 개소에 설치해 완벽한 환기와 공기청정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나아가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 및 환급 기준도 대폭 개선했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췄으며, 환급금은 일반분양 납부비율로 조합원에게 선지급하도록 해 조합원 이익도 우선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정비구역 변경() 승인 건 시공자 계약 체결 건 2020년도 조합운영비 예산() 변경 승인 건 2020년도 정비사업비 예산() 승인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차입금 전환 및 사용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총회참석회의비 지급 결의 건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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