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촌 현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4일 리모델링 공사비 2천728억원 규모의 이촌 현대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
용산구 이촌동 303 일대에 지어진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해 올해로 46년 차를 맞은 지하 1층, 지상 12~15층 8개동 653가구의 노후 아파트단지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주거전용 면적 30~40% 증축과 기존 가구 수의 15% 이내 증가가 가능한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하 3층~지상 26층(별동 포함), 9개동 75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축적해 온 높은 브랜드 가치와 사업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선 주거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단지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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