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산곡5구역 재개발, GS‧포스코 VS 한화 2파전
부평 산곡5구역 재개발, GS‧포스코 VS 한화 2파전
19일 입찰마감 결과
내달 21일 시공자선정 총회 예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0.10.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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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인천시 부평구 산곡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경쟁이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의 맞대결로 윤곽이 드러났다.

산곡5구역 재개발조합이 지난 19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지난 24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3곳의 대형사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컨소시엄을, 한화건설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향후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산곡5구역 재개발사업은 앞서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조합과 시공자와의 마찰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였다. 이후 2012년 시공자가 조합 운영비를 지급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사업은 방치됐고, 지난 7월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 시공자에 대한 자격박탈을 결정했다.

조합은 오는 11월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현장방역 등을 위한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산곡5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370-58번지 일대 8만8천25㎡ 부지에 건폐율 12.23%, 용적률 249.39%를 적용해 지하 4층 ~ 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49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구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에 따른 산곡역 신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등 개발호재가 이어져, 현재보다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현장이다. 특히 인천 부평지역 재개발사업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중규모 단지 형성에 따른 업계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또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 여러 곳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1만5천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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