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석근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김석근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장
“특별건축구역 적용한 정비구역안도 제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11.0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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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정부의 요구대로 재개발에 준하는 세입자 대책도 세웠다. 특별건축구역도 적용해 정비구역을 수립했다. 임대아파트 요건도 반영했다.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의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김석근 준비위원장은 이제 구역지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한 구역지정이 더디고 어렵다.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서울시의 정책에 따르면서 방배15구역의 특성을 맞추려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반드시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시가 요구하는 방향에 맞게 여러 번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수차례의 방문과 협의를 거쳐 지금은 서울시가 원하는 정비계획(안)을 제출해놓은 상태다. 이제 구역지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이슈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나 분양가상한제, 실거주 2년 등 부동산대책에 대해 소유자들의 걱정과 근심이 많은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우리 방배15구역은 앞으로 준비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 근심 안하셔도 될 것이다. 

향후 진행사항에 맞춰 차근차근 대비해 나아갈 것이다. 재건축사업도 재개발사업에 준하는 세입자 대책을 적용하라는 정부의 요구도 반영했다.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한 정비계획()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을 반영했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토지등소유자들께 감사드리며,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소유자가 실거주 2년을 채워야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 6·17대책으로 실거주 2년을 적용한다면 소급적용 없이 2020년 6월 17일 매매 당사자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방배15구역은 당분간 전세난 때문에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많은 부동산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개발 또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순기능을 보는 정부의 관대한 정책과 지자체의 행정지원이 필요하다.

▲향후 사업추진 계획은 무엇인가

=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준비위원들과 함께 시청과 구청을 방문하면서 사업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 우리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본 심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소위원회를 통과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올해 안에 본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정비구역을 지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내년 하반기에 추진위원회 승인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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