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가 지난달 24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지난 6월부터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3개월 만에 동의율 66.7%를 달성하며 빠른 사업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 벽산아파트는 성동구 금호로 100 일원 8만4천501㎡ 대지에 공동주택 20개동 1천707가구의 단지다.
서울 요지에 위치한 2천가구 가까운 대단지의 리모델링사업이라는 점에서 대형건설사들의 참여가 예고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들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높은 용적률로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들이 리모델링 사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서울 리모델링 사업장의 경우 사업성이 높아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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