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집행부 재정비…일몰제 위기 극복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집행부 재정비…일몰제 위기 극복
새 추진위원장에 김영식, 감사에 이용수 선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11.11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한동안 내홍을 겪던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임시추진위원장 김수엽)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40-141번지 2층에서 총회를 열고 새 추진위원장으로 김영식 후보를, 감사에 이용수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469명 중 402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김영식 추진위원장 당선인은 참석인원의 과반을 넘긴 224표를 받았으며, 이용수 감사 당선인은 216표를 획득했다. 104명이 입후보한 추진위원에는 54명이 선출됐다.

전 추진위원장 해임 이후 법원에 의해 선임된 변호사가 임시추진위원장을 맡아 지금까지 선거 관련 업무를 추진해 왔다.

총회에 앞서 지난 1031일에는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또한 이번 선거는 1027일부터 119일까지 우편투표를 실시했으며, 113일부터 9일까지 사전투표소를 운영해 주민들의 투표참여를 지원했다.

한편 주민들은 지난 222일 주민총회를 열고 추진위원장, 감사, 추진위원의 해임과 직무정지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해임된 추진위원장 등 3인은 지난 56주민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원고들의 신청을 기각했다.

원고들은 재판 중 이 사건 총회에서 사용된 발의서와 서면결의서는 2019928일 개최가 예정되었던 총회를 위해 제출된 것을 재사용해 위법하다고 했으며, 해임결의는 해당 총회 개최에 필요한 토지등소유자 469명의 과반수인 235명의 의사정족수 미달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