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득
길동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득
내년 초 시공자 선정 예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11.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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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강동구 길동우성2차가 지난 17일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201911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개시한 지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길동우성2차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유진기)은 전체 구분소유자 811명 중 567명이 조합설립에 동의한 내용(69.92%)을 바탕으로 강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조합설립인가 소식이 알려지면서 조합설립 동의율이 더욱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지 내에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는 현수막이 게시되면서 상담 문의가 부쩍 늘었다. 현재 70% 안팎의 동의율이지만, 최대한 많은 구분소유자들을 사업에 동참시켜 안정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길동우성2차는 수직수평별동 증축의 방법을 모두 활용해 기존 지하 1~2층 지상 12~18811가구 아파트를, 지하 2~3층 지상 14~21932가구의 아파트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가구로 121가구가 늘어난다.

조합의 남은 과제는 안전진단 절차 진행이다. 수직수평별동 증축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안전진단 결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길동우성2차아파트는 서울형 리모델링 추진 단지로 서울시에 안전진단 비용 보조를 신청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후 조합은 최종 설계안 확정과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두 가지 대안을 완성지었고, 나머지 한 개 대안까지 마무리한 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최종 설계안 확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설계안이 확정되면 이 설계안을 바탕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서게 된다.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시키고자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복병이다. 조합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진기 조합장은 이번에 조합설립인가를 얻었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사업이 본격화됐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면 된다이 같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성원 덕분으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겠다는 조합원들의 염원을 담아 랜드마크 아파트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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