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경기도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GS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22일 덕소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제철)은 와부읍 덕소리 541-11번지 내 회의장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683명 중 1천287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시공자 선정에 관련된 안건에는 총 996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 가장 핵심 안건은 시공자 선정의 건에는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이 후보에 올랐다. 조합원 투표 결과 GS·대우 컨소가 조합원 총 965표를 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덕소3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GS·대우 컨소는 총 공사비로 7천490억2천700만0000원, 3.3㎡당 453만원을 제안했다. 착공시기는 2024년 6월로 공사기간은 37개월이다. 또한 GS·대우 컨소는 사업비 대여금으로 총 2천700억원과 사업추진비 1천억원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이주비 LTV 70%,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골든분양타임 후분양제, 인테리어&마감재 맞춤 옵션제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합원 특별 제공 품목으로는 △발코니 새시 및 확장공사 △입면분할이중창(거실, 안방) △주방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시스템 에어컨 2개소 △UHD TV 65인치 △스마트앱 솔루션 △냉장냉동고 821L △김치냉장고 221L △드럼세탁기 18KG △의류건조기 14KG △의류청정기 △빌트인 광파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3구 △식기세척기 △고품격 렌지후드 △고품격 거실 아트월 △주방액정 TV 10인치 △전동식 빨래건조대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부부욕실 비데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 △붙박이장 1개소 △홈네트워크 시스템 10인치 등을 제안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명품 아파트를 건립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6개의 안건을 상정했으며, 제1호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 상정된 안건은 세부적으로 △조합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조합운영자금 차입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체결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회의비 지급의 건 등이다. 제1호 안건인 조합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은 조합원 투표 결과 찬성 1천105명, 반대 131명, 무효 및 기권 51명으로 재적조합원 3분의 2이상(1천122명) 찬성하지 않아 부결됐다.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은 남양주 와부읍 덕소로97번길 12(덕소리) 일대로 구역면적 19만6천939㎡이다. 이곳에 아파트 2천9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