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도 군포 산본신도시 내 우륵아파트가 산본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우륵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노승만)은 지난 20일 군포시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서를 받았다.
최종 동의율은 전체 구분소유자 1천312가구 중 920가구가 동의해 70.12%의 동의율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설립인가 신청 후 추가 동의서가 접수돼 현재는 951가구(72.48%)가 조합설립에 동의한 상태다.
우륵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1층, 지상 15~25층 아파트 1천312가구를, 지하 3층, 지상 15~25층 아파트 1천508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증가한 196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활용한다.
조합은 곧바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달 시공자 선정 공고를 내고, 해를 넘겨 내년 2~3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1차 안전진단은 내년 5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노승만 조합장은 “산본 신도시 최초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서 기쁘다”며 “작년 12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때만해도 주변에서 과연 조합설립이 되겠냐는 시선들이 있었으나, 소유주들에 적극적인 참여로 무사히 추진위 구성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라는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본에 최초 리모델링조합이란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주변 산본 지역 리모델링 추진단지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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