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위치해 있는 목련2단지가 새 리모델링 시공자로 효성중공업을 선정해 사업속도 높이기에 나섰다.
목련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형욱)은 지난 14일 안양 평촌코아 주차장에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어 시공자로 효성중공업을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786명 중 532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430명이 찬성해 효성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효성중공업은 3.3㎡당 공사비로 539만5천원을 제시했으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을 제시했다. 이주는 이주개시일로부터 4개월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철거 포함)이다. 공사 마감 수준은 서울 해링턴플레이스 수준을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는 리모델링 부문의 3번째 수주다. 앞서 서울 강동구 둔촌현대 2차와 3차 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목련2단지를 수주함으로써 1천가구 규모의 리모델링 시공 실적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목련2단지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52번지 일대 994가구를 리모델링해 29가구가 증가한 1천23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에 지하 2층과 지상 1층이 추가돼 지하 3층∼지상 16층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 건 △조합 추진업무 및 이사회ㆍ대의원회 결의 사항 추인 건 △2020년 정기총회 및 임시총회(시공자 선정) 참석비용 등 지급 건 △2021년 조합 예산(안) 승인 건 △이사 및 감사 선임 건 △대의원 선임 건 △시공자 계약 해지ㆍ해제 건 △조합규약 변경(안)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자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설계자(건축사사무소) 승계 건 △설계자(건축사무소) 계약체결 대원회 위임 건 등을 의결했다. 그 결과, 승계 건축사사무소로는 시드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