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현대2차 소규모재건축조합 창립총회
당산현대2차 소규모재건축조합 창립총회
  • 최진 기자
  • 승인 2020.1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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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현대2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조합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발판을 마련했다.

업계에 따르면 당산현대2차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지난 6월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나서, 이날 총회까지 주민동의율 91%를 달성했다. 추진위는 연내 영등포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 시공자선정 입찰에 나설 전망이다.

당산현대2차 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한 것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달리, 소규모 정비사업은 훈풍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와 용적률 규제, 종 상향 기부체납 및 금융규제 등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서 강하게 적용되는 여러 규제들이 소규모의 경우 혜택처럼 부여되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추진은 물론, 명확하게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당산현대2차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29길 5(당산동) 일대 116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를 부수고, 지상23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207가구를 신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사이에 위치한 프리미엄 더블 역세권이다. 당산역 9호선을 통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고 영등포구청역 5호선을 통해 여의도 및 종로로 대중교통 진입이 수월하다. 또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된 왕복 4차로의 제물포터널 개통이 내년 4월로 예정돼, 경인고속‧남부순환‧서부간선‧올림픽대로가 연결되는 최고의 교통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기존 도로망의 녹지공원 조성이 예정된 상태라 주거환경 개선의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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