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재개발조합 28일 집행부 선출총회 개최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 28일 집행부 선출총회 개최
조합장 감사 이사 대의원 등 새롭게 구성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11.24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중구 신당동 소재 씨엘하우스 웨딩홀 지하1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지난 7월 조합집행부 해임에 따라 열리게 됐으며, 조합장, 감사, 이사, 대의원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합장 후보에는 강기석 전 조합장이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하며, 이수정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한다. 강 전 조합장은 조합설립에 대한 기여와 함께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청렴성과 조합운영의 투명성, 신속성을 강조한다. 기호 2번 이수정 후보는 빠른 사업추진과 조합원 이익 극대화, 투명한 조합운영, 사업비 절감을 호소한다.

이번 총회의 결과는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의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조합원 뿐 아니라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구역의 한 조합원은 전 조합장의 해임은 그 과정과 내용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조합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난관을 극복해 온 과정은 무시하고 해임된 조합장이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몰아세웠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법을 위반해 크게 잘못한 것이 없었다조합장 해임으로 인해 사업만 반년이 넘게 정체되고 말았다. 이번 총회가 아쉬운 부분을 다시 바로 잡고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해야 되는데 시공사와의 계약문제가 비화되어 시공사 계약해지에 까지 이르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업기간은 더 늘어나고, 우리 재개발사업은 다시 과거의 어두운 시기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한편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 해임총회 발의자대표는 지난 3월 해임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열지 못해 임시총회를 연기하고, 6월까지 지속적으로 서면결의서를 징구해 지난 74일 총 조합원 563명 중 318명으로 해임총회를 강행했다. 해임총회 이후 조합정관에 의한 이사 중 연장자 순에 따라 지난 729일에는 조합장 직무대행자가 선임했다.

이번 총회는 중구청의 조합임원 분쟁·갈등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1118일까지 서면결의서 우편 회신률이 40% 이상이면 별도의 홍보요원을 투입하지 않고, 40% 미만이면 별도의 홍보요원을 투입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는 조합 집행부 선출 안건 외에도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 승인의 건 2020년 조합수입 예산() 승인의 건 () 2020년 조합운영비 예산() 승인의 건 2020년 정비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