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27일 조합창립총회 개최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 27일 조합창립총회 개최
조합설립동의율 67% 확보
중형단지 리모델링 훈풍
  • 최진 기자
  • 승인 2020.12.08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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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수원 영통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오는 27일 리모델링 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포스코건설과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최근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 67%를 확보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은 주민동의율 75%를 요구하는 재건축과 달리, 준공 15년 이후 66.7%의 주민동의율을 확보하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추진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추진위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설립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에 필요한 감정평가‧법률자문‧회계법인 등의 협력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에 냈다.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의결의 건 △설계업체 수의계약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조합임원 선임의 건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코로나감염증 3차 재확산에 따라 추진위는 영통구청 및 방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총회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추진위는 조합창립 및 임원선출을 통해 조합집행부가 구성되는 대로 시공자선정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포스코건설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97년 준공된 영통 삼성태영아파트는 지하2층 ~ 지상1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832가구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은 218%며, 전 가구가 84㎡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단지 특징이다. 이미 높게 적용된 용적률로 인해 재건축 시 높은 분담금이 예상되고 재건축 연한까지 7년 이상 남아있어, 사업성 및 기간단축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추진위의 설명이다.

추진위가 제시한 설계 초안에 따르면 기존 가구는 수평증축을 통해 89㎡ 평형의 중대형으로 넓어진다. 또 단지 내 유휴지를 활용한 별동증축으로 늘어나는 124가구를 일반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덜 계획이다. 나아가 현재 832대 규모에 불과한 주차공간을 1천277대로 늘어, 주민들의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는 소형 평형이 아닌, 중형 평수의 아파트에서 진행하는 리모델링사업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분당선 더블역세권과 우수한 학군 등으로 입지적인 강점이 많은 곳이라서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큰 폭의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헀다.

해당 부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도보 10분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중 영통역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행정차역으로 확정돼, 인동선을 통해 GTX-A도 이용이 수월하다. 망포역 또한 최근 동탄트램 개발계획에서 연장이 확정돼, 환승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영동초등학교가 있으며 도보권으로 영일중‧고, 태장중‧고를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영흥공원, 벽적골공원 등이 위치해 녹지공간 확보도 풍부한 편이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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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미 2020-12-08 16:54:05
입지,학군,교통 뭐하나 빠지지 않는 아파트이니 좋은결과 있을꺼라 생각합니다.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