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당 4,000만원 돌파…전년 대비 20% 상승
서울 아파트 3.3㎡당 4,000만원 돌파…전년 대비 20% 상승
  • 고민정 기자
  • 승인 2021.01.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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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 서울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천만원을 돌파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4천40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3천405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0.3% 오른 수치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북권 14개 구의 상승률(25.2%)이 강남권 11개 구의 상승률(17.4%)보다 가팔랐다.

강북권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8360만원으로 처음 8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8166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구별 상승률은 노원구(33.0%)가 가장 높았으며 성북구(32.5%), 강북구(31.4%), 도봉구(28.4%), 구로구(27.0%), 은평구(26.2%), 중랑구(25.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13.6%), 서초구(11.0%), 송파구(16.9%) 등 강남권 3구는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20.3%)를 밑돌았다.

그러나 강남권과 강북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래 매년 12월 기준 강북권과 강남권의 평균 아파트값 격차는 201731579만원, 201839382만원, 20194165만원, 지난해 42538만원으로 계속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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