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10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자 도급계약 해지
주안10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자 도급계약 해지
8일 총회서 DL이앤씨 결별 결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1.01.18 18: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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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재개발사업이 총회를 통해 시공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의 결별을 결정했다.

주안10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치환)은 지난 8일 오후2시 학익동 차량차고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 도급계약 해지 및 해제를 비롯한 9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세부적으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21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총회 예산(안) 의결의 건 △공사도급계약 변경(안) 수용여부 의결의 건 △기선정 시공자 대림산업(주) 공사도급계약 해지 및 해제의 건 △주택도시보증공사 표준약정체결 해지 및 해제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표준약정체결 해지 및 해제에 따른 후속 절차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등이 상정됐다.

핵심 안건인 ‘시공자 대림산업 공사도급계약 해지 및 해제의 건’은 찬성 197표 반대는 79표를 기록해 원안 가결됐다. 조합은 DL이앤씨가 조합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조합원들에게 시공자 계약 해지 사유를 밝혔다. 조합은 상반기 중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며, 일반분양 일정은 새 시공자 선정 이후로 정해질 예정이다.

주안10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545-2번지 일대 5만11.3㎡ 부지에 건폐율 15.89%, 용적률 269.18%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15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철거에 돌입해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 공사비는 1천572억원 규모다.

현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역 2번 출구와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여러 초‧중‧고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특히, 인천 최대 개발호재인 GTX-B노선의 인천시청역과도 인접해 직접적인 수혜 현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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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우 2021-01-23 22:39:10
피해는 조합원들의 몫이겠군요. 비례율 이득은 날라갔습니다

정낙인 2021-01-19 18:41:54
잣됐다ㅋㅋ